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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바다가 보이는 집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건너편 옥상 위 가짜 야자수가 두 그루 솟아있다

 

튼튼하다

 

굴러가, 사랑! 

 

​골목길로 세 사람이 걸어가

 

세 사람답게

 

문은 열려있으니 그대로 들어오면 돼

 

해결하고 싶다 미로가 없는 것

나의 지금 마음이 믹서기 같다. 너의 집은 참 아름다워*

 

가보자

열린 골목길과

​집

​바다가 보이는

 

이 풍경은 모르는 방식으로 나와 너를 도울 것이다

​접거나 붙여서

 

종국에는

승리의 마음!

*강인송, <굴러가, 사랑!>

​*홍승택, <autoportrait>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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